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검찰,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 관련자들에게 징역 3~1년 구형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5-12 17:52: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이 ‘프로듀스 101’의 투표조작 혐의 등으로 기소된 담당 PD 안준영씨 등 관련자들에게 징역 3~1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안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3600만 원을 내려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 '프로듀스 101' 투표조작 관련자들에게 징역 3~1년 구형
▲ 안준영 엠넷 PD가 2019년 11월5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안씨와 함께 기소된 총괄 프로듀서(CP)인 김용범씨에게는 징역 3년을, 조연출인 이모씨에게도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 “10개월 동안 수사와 재판이 이뤄졌음에도 고소인들의 분노가 그대로인 이유를 생각해봤다”며 “우선 피고인들이 개인 이익을 추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지극히 개인적 생각으로 데뷔 멤버를 조작하는 발상을 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조작행위는 기본적으로 방송을 사유물로 생각하고 시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씨 등은 '프로듀스 101'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씨는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의 선고공판은 29일에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