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 명대로 줄었다.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각 12일 오전 11시18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38만5834명, 사망자는 8만1795명으로 집계됐다.
▲ 1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미국행 항공기에 마스크를 적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11일 하루 동안 확진자는 1만8196명, 사망자는 1008명 각각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8일동안 2만 명 중반대를 보이다가 10일 2만329명으로 줄었고 이날 1만 명대로 감소했다.
백악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백악관에 파견된 해군 병사와 마이크 펜스 부통령 대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로버트 레드필드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 등도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러시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9일째 1만 명대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만1344명, 사망자는 2009명으로 집계됐다. 11일 하루동안 확진자는 1만1656명, 사망자는 94명 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확산세에도 봉쇄 완화를 결정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TV연설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속도를 늦추는 데 성공했다”며“ 3월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국적 비작업기간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규제를 언제 해제할 지와 관련한 결정권은 지방 정부에게 일임한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봉쇄령 유지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신규 확진자가 6천 명대로 줄어들었다. 4일째 1만 명대 안팎을 유지하다가 10일부터 6천 명대로 떨어졌다.
브라질의 누적 확진자는 16만9594명, 누적 사망자는 1만1653명으로 집계됐다. 11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6444명, 사망자는 502명 늘었다.
이 밖에 스페인은 11일 하루동안 확진자는 3480명, 사망자는 123명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6만8143명, 누적 사망자는 2만6744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는 하루 동안 확진자가 744명, 사망자는 179명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는 21만9814명, 누적 사망자는 3만739명으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일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5만4800명, 사망자는 28만7293명으로 집계됐다. 완치 판정을 받은 사람 수는 152만7143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