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유플러스, 비대면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대폭 늘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5-08 14:1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유플러스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로 늘어났다.

LG유플러스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866억 원, 영업이익 2198억 원, 순이익 1488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 비대면사업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대폭 늘어
▲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1.5%, 순이익은 12.2% 늘어났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모바일과 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에서 1분기 순증 가입자 수 1위를 차지한 데다 실내활동 증가로 모바일 소액결제,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등 비대면 관련 사업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이동통신과 스마트홈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단말기 매출을 제외한 모바일·스마트홈 등 부문의 합산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했다.

모바일서비스부문에서는 1분기 매출 1조3360억 원을 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기 판매량은 줄었는데도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이 6.2% 늘었다.

스마트홈트레이닝, 증강현실쇼핑, 클라우드 게임 등 5G 콘텐츠를 통해 5G 가입자를 유치한 덕분이라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2020년 1분기 기준 LG유플러스의 5G 누적 가입자 수는 145만5천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4분기보다 24.9% 증가했다.

1분기 인터넷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포함한 스마트홈부문에서는 매출 5378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8.1%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주문형 비디오(VOD) 등 매출이 12.4% 늘었다.

B2B(기업 사이 거래)부문 매출은 2019년 1분기보다 0.4% 늘어난 3800억 원이다. 기업고객들의 마케팅활동 축소로 국제전화 등 중계메시징 매출은 줄었지만 대형 클라우드사업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1분기 코로나19 악재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쳐 수익 창출과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핵심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 초 밝힌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개선하기 위해 영업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시대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