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주 200만 주 가량을 사들인다.
SK텔레콤은 주가안정을 통한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202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5231억8천만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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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합병과정에서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SK텔레콤 주식을 매입해 주주가치를 지키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다.
SK텔레콤은 6월말 주식 맞교환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100%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진상장폐지했다.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4월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주 맞교환 방식으로 SK브로드밴드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면 약 2.7%의 주식이 유통주식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SK텔레콤 주식의 시장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2년 내에 늘어난 유통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