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전기차배터리 1분기 점유율 LG화학 세계 1위, 한국3사 점유율 급등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5-07 17:1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기차배터리 1분기 점유율 LG화학 세계 1위, 한국3사 점유율 급등
▲ 1분기 사용량 기준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 점유율 순위. < SNE리서치 >
LG화학이 1분기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7일 배터리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LG화학이 글로벌 전기차배터리시장에서 사용량 기준으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LG화학 배터리는 사용량이 2019년 1분기 2.5GW에서 올해 1분기 5.5GW로 늘었다. 이 기간 LG화학의 시장 점유율은 10.7%에서 27.1%로 크게 뛰었다.

일본 파나소닉과 중국 CATL이 각각 25.7%, 17.4% 점유율로 LG화학의 뒤를 따랐다.

삼성SDI는 6% 점유율로 4위, SK이노베이션은 4.5% 점유율로 7위에 올랐다.

올해 1분기 한국 배터리3사의 시장 점유율은 3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16.4%에서 2배 이상 늘었다.

SNE리서치는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들의 판매량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LG화학은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르노 조에 등이 판매 호조를 보여 배터리시장 점유율이 급등했다.

삼성SDI는 폴크스바겐 e-골프, 파사트 GTE, BMW 330e 등의 판매량이 늘어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고 SK이노베이션은 현대차 포터2일렉트릭과 소울부스터, 기아차 봉고EV 등의 판매량 증가 덕을 봤다.

SNE리서치는 “앞으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 배터리3사의 주요 진출지역인 미국과 유럽 전기차시장이 타격을 입고 경쟁사들이 포진한 중국 시장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배터리3사는 글로벌시장의 상황을 주시하면서 적절한 시장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