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연수원시설인 라이프파크가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한 경기도 1호 생활치료센터로서 운영을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라이프파크 전경,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3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라이프파크를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라이프파크는 지난해 4월 문을 열었다. 침대, 화장실, 샤워시설, TV, 와이파이 환경을 개별적으로 갖춘 200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라이프파크에 입소한 코로나19 경증환자는 201명으로 이 가운데 193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복귀했다.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경증환자들의 평균 치료기간은 3.7일로 의료기관의 병상순환에 기여했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10일까지 라이프파크 전체 방역을 실시한 뒤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지켜보면서 25일부터 교육을 재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변준균 한화생명 연수팀장은 "라이프파크는 40여일 동안 201명의 코로나 경증환자분들의 희망센터로 역할을 큰 사고없이 수행했다"며 "디지털 전문금융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시설에서 차질없이 교육이 재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에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