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코로나19 등으로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2019년 1분기보다 영업이익이 후퇴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25억 원, 영업이익 855억 원, 순이익 695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6% 늘었다. 영업이익은 28.2%, 순이익은 33.2%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가운데 지속적 원가 개선과 프로젝트 손익점검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 760억 원을 넘는 실적을 보였다"며 "2019년 1분기 종료 프로젝트의 정산이익 등 일회성 요인의 역기저효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8.2% 줄어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2~3년 동안 수주한 화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산업환경부문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신규수주는 1조2362억 원,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2조2천억 원으로 2019년 매출 기준 2년치를 넘는 일감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20년에는 멕시코, 말레이시아. 미국 등 비중동지역에서 수행한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국제유가 영향 등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주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925억 원, 영업이익 855억 원, 순이익 695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6% 늘었다. 영업이익은 28.2%, 순이익은 33.2%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가운데 지속적 원가 개선과 프로젝트 손익점검 등을 통해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 760억 원을 넘는 실적을 보였다"며 "2019년 1분기 종료 프로젝트의 정산이익 등 일회성 요인의 역기저효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8.2% 줄어든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2~3년 동안 수주한 화공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산업환경부문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신규수주는 1조2362억 원, 1분기 말 수주잔고는 12조2천억 원으로 2019년 매출 기준 2년치를 넘는 일감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2020년에는 멕시코, 말레이시아. 미국 등 비중동지역에서 수행한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의 EPC(설계·조달·시공)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국제유가 영향 등 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수주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