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작년 주가연계증권 발행 99조9천억으로 신기록, 저금리에 수요 몰려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4-27 17:34: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019년에 발행된 주가연계증권(ELS) 규모가 역대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19년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 및 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99조9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작년 주가연계증권 발행 99조9천억으로 신기록, 저금리에 수요 몰려
▲ 금융감독원 로고.

2018년과 비교해 15.2%(13조2천억 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상승세에 따른 조기상환 증가와 장기화되는 저금리 추세로 주가연계증권(ELS) 투자수요가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의 유형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공모발행 85조7천억 원, 사모발행 14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비교해 공모발행 비중이 1.2%포인트 늘었다.

원금비보장형 발행 76조7천억 원, 원금보장형 발행 23조2천억 원으로 원금보장형 ELS의 비중이 2018년보다 1.7%포인트 늘었다.

주가연계증권(ELS) 상환액은 100조 원으로 2018년보다 48.6%(32조7천억 원) 증가했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잔액은 2019년 말 기준 71조 원으로 2018년보다 2.6%(1조9천억 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주요 지수들이 2019년에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고 전반적으로 상승 또는 보합세를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에 주가연계증권(ELS)상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조기 상환액 역시 큰 폭 증가해 역대 최대 발행에도 불구하고 발행잔액은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2019년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29조1천억 원으로 2018년과 비교해 0.3%(1천억 원) 감소했다.

파생결합증권(DLS)의 유형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사모발행 21조1천억 원, 공모발행 8조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비교해 공모발행 비중이 5.8%포인트 늘었다.

원금비보장형 발행은 17조4천억 원, 원금보장형 발행은 11조7천억 원으로 원금비보장형 파생결합증권(DLS)의 발행 비중이 2018년보다 2.7%포인트 늘었다

파생결합증권(DLS) 상환액은 129조5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19.9%(4조9천억 원)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잔액은 2019년 말 기준 37조2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4.4%(1조7천억 원) 감소했다.

2019년에 발행된 주가연계증권과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모두 129조 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과 비교해 11.3%(13조1천억 원) 늘었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다.

다만 상환액이 129조6천억 원으로 발행액보다 많았다. 발행잔액 규모는 2018년보다 3.3%(3조6천억 원) 줄어든 108조2천억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