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경기도의 불법 식용란 유통행위를 단속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달걀 가격 상승에 따른 불법 식용란의 유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27일부터 5월8일가지 불법 식용란 유통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사대상은 경기도지역 계란 유통판매업소와 달걀 사용이 많은 빵 등 식품제조가공업, 일반음식점 등 360여 곳이다.
특사단은 무허가 및 미신고 영업행위, 식용에 부적합한 달걀 유통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행위, 보존 및 유통기준 위반 행위, 선별포장장을 거치지 않은 달걀을 가정용으로 유통·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수사하기로 했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달걀 가격 상승과 가정용 달걀의 선별포장장 의무화로 불법 식용란 유통행위 가능성이 높다”며 “도민의 안전을 외면하고 경제적 이익만을 노리는 업체들의 식용란 불법 유통·판매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3월 기준 특란 30개 가격은 5275원으로 2019년 3월보다 11.6%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