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인영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은 이론적으로 5월15일 이후 가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4-24 11:4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권이 발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이 원내대표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론적으로는 15일에 임시국회를 소집했기 때문에 5월15일까지는 회기 중”이라며 “그게 지나고 나서 국회가 열릴 수 없는 상황이 될 때 정부나 대통령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95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영</a>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은 이론적으로 5월15일 이후 가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다만 미래통합당과 합의를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문제를 마무리 짓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봤다.

이 원내대표는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는 것보다 미래통합당이 입장을 바꾸도록 하는 것이 훨씬 더 정상적 정치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의 범위를 놓고 이견이 있었던 점을 놓고는 관점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조화롭게 마무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재부는 경제와 재정 중심으로 판단하겠지만 저희는 종합적으로 최종적 정치적 판단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재부는 틀렸고 우리만 옳았다 이야기할 문제는 아니다”며 “서로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그 가운데서 입장을 조화롭게 정리할 수 있다 믿었고 그렇게 결과적으로 됐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국민에 지급할 때와 기존 소득하위 70% 가구에 지급할 때 재정 부담 차이가 예상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 원내대표는 “대략 100원을 우리가 재정으로 투입한다 하더라도 그 가운데 10원은 부가가치세로 환수될 것”이라며 “고소득자나 안정적 소득을 지닌 분들이 10%에서 20% 가까이는 최소한 자발적으로 기부하거나 수령을 안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재정적 갭은 1조 원에서 2조 원 정도, 이런 정도 밖에 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8월에 열릴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대표에 도전할 의사가 있는지를 놓고 “지금 전혀 생각 없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진행자가 “8월에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라며 재차 묻자 “8월하고 지금하고는 시간적으로 많이 차이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 12·3 수습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우원식 국회의장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속보]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04 표로 가결
민주당 윤석열 탄핵 표결위해 본회의장 입장 시작, 박찬대 "국힘 결단 기대"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