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서울대 포함 산학연 28곳,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화 힘모아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4-23 14:53: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힘을 모은다.

10년 동안 10개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상용화해 글로벌시장을 노리기로 했다.
 
SK텔레콤 서울대 포함 산학연 28곳, 인공지능 반도체 상용화 힘모아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NPU) 기술 개발사업 가운데 인공지능 반도체 설계분야 13개 신규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기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버분야 5개 과제 △모바일분야 3개 과제 △에지분야 4개 과제 △공통분야 1개 과제로 이뤄졌다. 분야별로 4개의 컨소시엄 28개 기관이 선정됐다.

서버분야는 SK텔레콤이 총괄하며 SK하이닉스, 퓨리오사AI, 서울대, 오픈엣지, 딥엑스, 알파솔루션즈, 에이직랜드, TSS, 고려대, 서울과학기술대, 한양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참여한다.

8년 동안 708억 원이 투입돼 고성능 서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반도체와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초당 2천조 회 이상 연산할 수 있는 서버모듈을 개발해 SK텔레콤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 표준 초고속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SK하이닉스 차세대 메모리 컨트롤러에 적용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모바일분야는 텔레칩스가 총괄하며 전자통신연구원(ETRI), 네패스, 오픈엣지, 에이직랜드, 서울대, 서울과학기술대, 이화여대, 충북대, 한양대, KETI가 참여한다.

5년간 46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와 드론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다. 개발 결과물을 텔레칩스 차량용 반도체에 적용하고 시장 수요가 많은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시장에 진출을 도모한다.

에지분야는 넥스트칩이 총괄하고 ETRI, 오픈엣지, 딥엑스, 라온피플, 리트빅, 세미파이브, 아크릴, 옥타코, 경희대, 대구대, 서울대, 충북대, 한양대, 카이스트, KETI가 참여한다.

공통분야는 ETRI가 주관하고 카이스트가 참여한다.

에지분야는 5년간 419억 원, 공통분야는 5년간 52억 원이 들어가며 사물인터넷용 인공지능  반도체, 저전력 고효율 특징을 지닌 신개념 PIM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288억 원을 투자하는 등 10년 동안 모두 2475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반도체 10개를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인공지능 반도체는 인공지능 생태계의 핵심기반이자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정부의 선제적 투자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내 산학연 역량을 총결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