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제테마와 함께 보툴리눔톡신 치료제를 개발한다.
동화약품은 17일 바이오회사 제테마와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왼쪽)와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오른쪽)가 17일 보툴리눔톡신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테마는 2017년 영국 공중보건원과 계약을 맺고 보툴리눔톡신 균주를 도입한 뒤 보툴리눔톡신제품 ‘더톡신’의 제품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화약품과 제테마는 협동연구를 통해 치료 영역에서 보툴리눔톡신의 적응증을 개발하고 허가를 얻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보툴리눔톡신을 미용 목적 이외에 뇌졸중, 국소근육경직, 편두통, 통증치료제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가고 있다.
김재영 제테마 대표이사는 “동화약품과 공동연구 및 협력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치료용 톡신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환 동화약품 대표이사는 “치료제시장에서 다양한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는 보툴리눔톡신의 활용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화약품 의약품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시장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