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400명을 넘어섰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723명, 사망자는 179명으로 확인됐다.
▲ 13일 오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소재 도쿄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길을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
전날보다 확진자는 532명, 사망자는 18명 늘었다.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가운데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9435명, 유람선 탑승객 사망자 13명을 포함하면 누적 사망자는 192명이다.
일본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커지고 있다. 이틀째 5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의 누적 확진자가 2446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보다 127명 늘어났다.
이 밖에 오사카의 누적 확진자는 968명, 가나가와 619명, 지바 537명 등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명 나오는데 그쳤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에서 새로 나타난 코로나19 확진자는 46명이며 사망자는 없다고 16일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무증상 감염자는 15일 하루 동안 64명 늘었다.
지금까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2341명, 사망자는 3342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456명이다.
홍콩에서 1016명, 마카오 45명, 대만 395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고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6명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