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이 통합당의 원내1당을 자신했다.

유 의원은 14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을에 출마한 통합당 박순자 후보의 지원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국민들께서 지난 3년을 잊지 않았다면 문재인 독재가 이 나라를 망칠 것이라고 생각하는 국민 다수가 투표장에 나와 정권을 심판하고 저희에게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우리가 꼭 원내1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여론조사대로 된 선거 없다, 통합당이 원내1당 된다”

▲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


그는 “여론조사를 보면 (통합당에) 굉장히 어렵지만 여론조사대로 총선 결과가 나온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부와 여당보다 경제위기 극복을 잘 해낼 수 있다며 통합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 의원은 “3월26일 천안함 10주기 추모식 이후 이날  20일 동안 우리 후보들을 도왔다”며 “일정상 못 간 후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제가 갔던 지역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서 당선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선이 끝난 뒤 통합당의 개혁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유 의원은 “평당원으로서 당의 개혁과 혁신을 바라는 마음은 정말 절실하다”며 “당의 지도부와 선거대책위원회도 약속했고 이런 말들이 꼭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들이 선거 이후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며 “평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