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3월 수출과 수입물가지수 동반하락, 국제유가 급락에 영향받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14 11:0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3월 수출과 수입물가지수 동반하락, 국제유가 급락에 영향받아
▲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수출물가지수는 96.59로 전월(97.63)대비 1.1% 하락했다.
3월 한국 수출물가지수가 2월보다 1.1% 떨어지며 3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국제유가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0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3월 수출물가지수는 96.59로 전월(97.63)보다 1.1%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떨어진 것으로 지수 기준으로 2016년 9월(93.46) 이후 가장 낮다.

수출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건 국제유가가 30%대 급락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3월 원/달러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물가가 전월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국제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26.8% 내려 전체 수출물가지수를 끌어내렸다. 화학제품과 제1차 금속제품도 한 달 전보다 각각 2.1%, 1.0% 하락했다.

반면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는 두 달 연속 3.4% 올랐다. 반도체 주요품목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3월 수입물가지수는 100.84로 2월(106.39)보다 5.2% 떨어졌다. 지수 기준 2017년 7월(99.5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수입물가지수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원재료는 광산품(-20.4%)을 중심으로 17.7% 급락했다. 중간재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가 올랐으나 석탄 및 석유제품(-29.3%) 등이 내리면서 한 달 전보다 1.9% 내렸다. 자본재, 소비재는 전월보다 각각 2.8%, 1.5% 상승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