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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 기업용 빔프로젝터 내놔, 손대기 "프리미엄시장 선도"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4-13 1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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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 기업용 빔프로젝터 내놔, 손대기 "프리미엄시장 선도"
▲ LG전자 직원들이 기업용 빔프로젝터 'LG 프로빔 BU50NST’를 활용해 회의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기업용 빔프로젝터를 출시해 비즈니스 프로젝터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비즈니스 프로젝터 브랜드 'LG 프로빔'을 새롭게 출범시키고 첫 신제품 ‘BU50NST’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BU50NST는 대각선 길이 762cm 크기 화면에 4K(3840×2160)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현재 비즈니스 프로젝터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WUXGA(1920×1200) 해상도 대비 4배가량 더 선명하다.
 
최대 밝기는 촛불 5천 개를 동시에 켰을 때와 비슷한 5천 안시루멘(ANSI lumen)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낮에도 화면을 잘 볼 수 있을 만큼 밝은 수준이다.
 
명암비는 최대 300만 대 1에 이른다. 밝은 부분을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을 더 어둡게 표현하는 ‘HDR10’ 기능도 갖췄다.
 
크기와 형태가 제각각인 회의실 공간에 맞춰 화면 테두리의 12개 지점에서 화면을 조절할 수도 있다. 기존 프로젝터 대부분이 화면 모서리 4곳에서만 모양을 조절하는 것과 차별화한 부분이다.

또 화면 크기를 최대 1.6배까지 확대하고 렌즈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제품을 이동하지 않아도 원하는 위치에 화면을 보여줄 수 있다.
 
자체적으로 웹브라우저를 탑재해 유선·무선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PC 등이 없어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뷰어, 영상뷰어 등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도 내장했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무선으로 연결해 화면을 띄우는 것도 가능하다.
 
제품 크기는 폭 370mm, 높이 290mm, 깊이 143.7mm이며 소음은 29dB 수준이다. 
 
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LG전자 B2B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LG전자는 가정용 프로젝터 'LG 시네빔'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프로젝터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LG 시네빔은 국내 가정용 프로젝터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 프로빔은 고해상도 비즈니스 프로젝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LG 시네빔에 이어 LG 프로빔을 앞세워 프리미엄 프로젝터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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