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과 관련한 긍정평가가 57%로 올라 올해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4월 2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57%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3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2%포인트로 벌어졌다.
대부분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 44%, 부정평가 47%로 비슷했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직업별로도 대부분 직종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무직/은퇴/기타는 긍정평가 45%, 부정평가 42%로 비슷했다.
대통령 직무수행을 놓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59%로 가장 많았다.
‘전반적으로 잘한다’(4%),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4%), ‘서민을 위한 노력’, ‘외교/국제관계’(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8%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대처 미흡’(19%), ‘전반적으로 부족하다’(8%) 등도 꼽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80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천 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https://www.gallup.co.kr/)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