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북구강서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리서치가 6~8일 사흘 동안 진행한 부산 북구강서구갑 21대 총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전 후보가 58.1%를 얻어 31.8%에 그친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성근 후보는 0.9%의 지지를 얻었다.
▲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 |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 후보가 56.7%로 박 후보 24.3%를 앞서갔다. 이 후보는 1.9%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4.9%로 26.8%에 그친 통합당을 눌렀다.
그 밖에 정의당 4.1%, 열린민주당 3.7%, 국민의당 2.0%, 우리공화당 0.6%, 한국경제당 0.4%, 민중당 0.3%, 민생당 0.2%, 친박신당 0.2% 등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지지 정당 조사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이 25.8%로 23.8%의 미래한국당과 팽팽하게 맞섰다.
열린민주당 8.8%, 정의당 7.6%, 국민의당 1.8%, 우리공화당 1.2%, 민중당 0.5%, 친박신당 0.4%, 그 외 정당 3.7% 등으로 집계됐다.
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부산 북구강서구갑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21.5%,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