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325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 권영일 LS전선아시아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8%, 영업이익은 21% 늘었다.
LS전선아시아가 올해 1분기에 거둔 영업이익은 베트남에 LSVINA가 설립된 이후 최대 영업이익이다.
LSVINA는 1996년 LS전선의 베트남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이후 2015년에 LSVINA, LSCV 등 LS전선의 베트남 법인을 운영하는 지주회사로 LS전선아시아가 설립됐다.
LS전선아시아에 따르면 주요 사업부문인 배전부문의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좋아진 것이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그동안 계속해서 늘어나는 베트남 전력 수요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해 왔고 이러한 투자효과는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의 장기화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되지만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베트남 전력시장에서 안정적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실적 영향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 LS전선의 자회사로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 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고압케이블(HV), 중압케이블(MV) 등 전력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통신케이블과 중압케이블 및 버스덕트를, LSGM은 저압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