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더 늘었다. 수도권에서 15명이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1만4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 10일 충남 당진시 수산물시장에서 당진시청 방역요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날 0시보다 2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2월20일 이후 50일 만이다.
최근 닷새째 신규 확진자는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6일(47명), 7일(47명), 8일(53명), 9일(39) 등으로 둔화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27명 가운데 15명은 수도권(서울 5명, 경기 9명, 인천 1명)에서 나왔다.
입국자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늘어나면서 서울에서 5명이 추가됐다. 경기에서는 의정부성모병원 집단발병 등의 영향을 받아 9명이 새로 확진됐다. 인천에서는 1명이 추가됐다.
대구는 0명이다. 대구에서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나온 뒤 52일 만이다.
그 밖에 경북에서 7명, 부산에서 1명이 추가됐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4명이며 지역사회에서도 해외유입 확진자가 1명이 추가돼 신규 확진자의 13.5%(총 5명)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20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4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1.99%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2.12%, 70대 8.93%, 80세 이상에선 21.31% 등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44명이 늘어 모두 7117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