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가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조원씨앤아이가 5~6일 이틀 동안 진행한 강원도 속초인제고성양양 21대 총선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이동기 후보가 41.6%를 얻어 45.4%의 이양수 후보와 3.8%포인트 차이로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 더불어민주당 이동기 후보, 미래통합당 이양수 후보. |
기타 후보 2.6%, 없음 4.6%, 잘 모름 5.7% 등이었다.
투표에서 고려하는 요소 가운데 정권 견제가 42.5%, 안정적 국정운영이 42.1%로 집계됐다. 소수정당 원내 진입은 5.4%, 기타 4.8%, 잘모름 5.2%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통합당이 40.3%를 얻어 39.6%로 나온 민주당과 박빙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 4.1%, 국민의당 3.5%, 민생당 1.7%, 우리공화당 1.5% 등으로 파악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평가하는 항목에서는 51.3%가 잘한다고 응답하고 43.3%는 잘못한다는 응답을 내놨다.
8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CBS 의뢰로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응답률은 6.2%,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