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와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미터가 충남 천안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문 후보의 지지율은 43.1%, 통합당 신 후보의 지지율은 38.3%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신범철 후보. |
우리공화당 정조희 후보는 3.0%, 친박신당 조세빈 후보는 2.8%,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재원 후보는 1.4%의 지지를 받았다.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5.4%, 6.1%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도 문 후보와 신 후보는 호각세를 보였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2%는 문 후보를 선택했고 40.4%는 신 후보를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0.1%, 통합당 36.3%로 조사됐다. 다른 정당은 국민의당 4.2%, 정의당 4.1%, 우리공화당 2.3%, 민생당 2.1% 등이었고 ‘기타 정당’은 3.0%, ‘없음’은 6.8%, ‘잘 모름’은 1.1%였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35.2%로 가장 높았다. 더불어시민당은 20.7%의 지지를 받으며 뒤를 이었다.
이밖에 열린우리당 10.9%, 정의당 8.3%, 국민의당 5.8%, 우리공화당 3.1%, 민생당 1.9% 등이었다. ‘기타 정당’은 4.9%, ‘없음’은 6.8%, ‘잘 모름’은 2.3%로 집계됐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TJB대전방송과 충청투데이의 의뢰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