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와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아이소프트뱅크가 경기도 광명시갑에 사는 유권자 502명을 대상으로 6일 하루 동안 실시한 국회의원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임오경 후보와 양주상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38.6%, 37.3%로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 |
민생당 양순필 후보는 6.1%, 무소속 김경표 후보는 4.1%의 지지를 얻었다.
성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남성 응답자의 37.5%가 임오경 후보를, 43.3%가 양주상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응답자에서는 임오경 후보가 39.7%, 양주상 후보가 31.5%의 지지를 얻었다.
연령별 지지도는 40대에서 임오경 후보가 48.2%의 지지율을 보여 양주상 후보(34.1%)에 앞섰고 다른 연령층에서는 두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양상을 보였다.
지역별 지지도는 광명1·2·3동과 철산1·2·3동에서 임오경 후보가 36.9%, 양주상 후보가 40.5%의 지지를 얻었다. 광명4·5·6·7동과 철산4동에서는 임오경 후보가 40.6%, 양주상 후보가 33.4%였다.
아이소프트뱅크의 여론조사는 중부일보의 의뢰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