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에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길리서치센타의 4.15총선 부산시 해운대구갑 국회의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8%로 집계돼 통합당 하 후보(53.1%)와 17.3%포인트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더불어민주당 유영민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하태경 후보. |
우리공화당 한근형 후보는 2.7%,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수명 후보 0.7%, 무소속 박주언 후보 0.6%였고 지지후보 없음 3.7%, 잘 모름 3.4%로 나타났다.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유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 비율은 29.7%로 하 후보(61.8%)와 32.1%포인트 차이가 났다.
한 후보는 1.4%, 이 후보 0.3%, 박 후보 0.6%였고 잘 모름 6.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통합당에 오차범위 밖의 차이로 뒤처졌다.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9%로 집계돼 통합당(46.8%)과 11.9%포인트 차이가 났다.
정의당은 3.0%, 국민의당 3.6%, 우리공화당 1.6%, 민생당 0.5% 등으로 나타났다.
6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한길리서치센타의 여론조사는 부산MBC의 의뢰로 5일 하루 동안 부산시 해운대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9.2%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다.
이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