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왼쪽)와 유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자동차사업실장이 7일 경기도 용인시의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수소 드론의 해외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
두산그룹의 드론 계열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해외 드론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7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수소 드론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두 회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소 연료전지팩과 수소 드론의 공급, 산업현장용 수소 드론 솔루션의 개발 및 실증 등을 함께 추진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1회 충전으로 2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과 수소 드론으로 앞서 1월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0)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2월에는 세계은행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드론 포럼에서 수소 드론을 선보이는 한편 아프리카 물류인프라 구축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 연료전지 기술력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역량을 더해 해외시장을 넓히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진 포스코인터내셔널 자동차사업실장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과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산업용 드론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