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병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후보가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조원씨앤아이의 4.15총선 경기 고양병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47.4%로 집계돼 통합당 김 후보(37.4%)와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김영환 후보. |
우리공화당 김근복 후보는 1.3%, 기타 인물은 3.7%,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4.1%와 6.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홍 후보는 민주당(91.2%)과 열린민주당(86.6%), 정의당(54.0%), 민중당(43.2%) 지지층에서 김 후보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후보는 통합당 (88.5%)과 민생당(70.8%), 국민의당(68.3%), 친박신당(63.1%), 한국경제당(43.2%) 지지층에서 홍 후보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고양병에는 민주당 홍 후보와 통합당 김 후보, 공화당 김 후보 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재우 후보도 출마했다.
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는 기호일보·경기일보 의뢰로 4월5일부터 4월6일까지 경기 고양병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4%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