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흥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갤럽이 청주 흥덕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후보자 지지율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도 후보의 지지도는 49.9%, 정 후보는 33.2%로 집계됐다.
 
청주 흥덕구 민주당 도종환 49.9%, 통합당 정우택 33.2%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


'지지후보 없음', '모르겠다' 등으로 응답한 부동층은 13.2%로 조사됐다.

지지후보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도 후보가 52.4%, 정 후보가 28.0%로 두 후보자 사이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3%, 미래통합당 28.5%, 정의당 4.2%, 국민의당 2.9%, 열린민주당 2.6%, 부동층 18.1% 등이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는 미래한국당 25.3%, 더불어시민당 23.8%, 정의당 11.5%, 열린민주당 8.6%, 국민의당 5.0%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청주방송총국 의뢰로 4일에 이뤄졌다. 조사대상인 충북 청주 흥덕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3417명 가운데 14.7%인 503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