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텔레콤 주가 상승 예상", 코로나19에도 통신과 비통신 모두 양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4-07 08:2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의 여파에도 2020년 통신과 비통신부문 실적이 양쪽 모두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SK텔레콤 주가 상승 예상", 코로나19에도 통신과 비통신 모두 양호
▲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7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36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SK텔레콤 주가는 6일 19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예상보다 이르게 끝난다면 관련 영향도 1분기와 2분기로 나뉘어 미치면서 실적 걱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오히려 코로나19로 망 사용이 늘어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인프라도 지속해서 구축되고 있다”며 “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의 증가가 본격화되는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SK텔레콤의 실적 호조도 이어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유선부문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등의 비통신사업 실적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선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인수합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건부 인가를 받으면서 유료방송시장의 경쟁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커머스부문에서는 11번가와 SK스토아 등이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상품거래) 소비 증가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됐다. 

SK텔레콤은 2020년에 매출액 19조980억 원, 영업이익 1조170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5.4% 각각 늘어나는 수준이다.

장 연구원은 “SK텔레콤은 1분기에 이커머스와 IPTV부문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무선사업에서 선방할 것”이라며 “2020년에도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는 여전히 기업가치와 비교해 낮게 평가된 구간에 있다”고 바라봤다. 

SK텔레콤은 1분기에 매출액 4조5553억 원, 영업이익 294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5% 늘어나는 반면 영업이익은 9% 줄어드는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