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증평군·진천군·음성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충북 증평·진천·음성에 사는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40.1%, 통합당 경대수 후보가 44.5%의 응답을 받았다.
▲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왼쪽)과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
지역별 지지율은 진천에서 경 후보가 임 후보를 앞섰고 증평과 음성에서는 두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임 후보는 증평, 진천, 음성에서 각각 40.6%, 38.0%, 41.6%의 지지율를 얻었다. 경 후보는 증평에서 48.3%, 진천에서 48.0%, 음성에서 40.1%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7.8%, 통합당 36.5%로 집계됐다.
지역별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두 당은 증평에서 37.4%로 동률을 보였고 진천에서는 통합당이 38.8%, 민주당이 37.0%였다.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음성에서는 민주당 38.7%, 통합당 34.2%를 각각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높았고 50대~60세 이상은 통합당이 우위를 나타냈다. 남성 40.1%는 민주당을, 37.8%는 통합당을 각각 지지했고 여성은 민주당 지지율 35.3%, 통합당 지지율 35.0%를 보여 큰 차이가 없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와 관련해서는 미래한국당이 34.2%, 더불어시민당이 19.0%, 열린민주당이 12.2%, 정의당이 7.4%, 국민의당이 6.3%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충청투데이의 의뢰로 4월1~2일 이틀 동안 이뤄졌다. 응답률은 7.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