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이 주관하는 '2020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 2020 에너지스타상 '지속가능 최우수상' 로고. |
에너지스타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해 에너지 절감을 장려하는 제도를 말한다.
미국 정부는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대외홍보, 마케팅활동 등을 평가해 에너지스타상을 주고 있다.
에너지스타 인증 모델 가운데 가장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제품은 '최고효율' 등급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2019년 33개 모델에 관해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에 노력하고 자원 순환, 친환경 소재 사용 등 환경 전반을 고려해 친환경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도 미국 환경청으로부터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제품 모델의 80% 이상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고 북미시장에 판매한 에너지스타 인증제품 규모는 2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