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가 민생당 천정배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4.15총선 광주 서구을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양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62.9%로 집계돼 민생당 천 후보(18.5%)와 44.4%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후보(왼쪽)와 민생당 천정배 후보. |
이어 정의당 유종천 후보 4.0%, 무소속 정광선 후보 2.5%,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윤 후보 0.9% 등이었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64.3%, 정의당 6.7%, 민생당 5.7%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이 3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생당 12.3%, 정의당 11.9%, 열린민주당 9.8%, 국민의당 3.0%, 미래한국당 2.8% 등으로 집계됐다. '투표할 정당이 없다'가 2.8%, 모름무응답은 15.0%로 나타났다.
31일 공개된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KBS 의뢰로 29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서구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8.7%였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