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입소스가 발표한 강원도 원주시갑 4·15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 후보가 48.1%로 통합당 박 후보(27.6%)에 20.5%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박정하 후보. |
다른 후보의 지지도는 무소속 권성중 후보가 9.7%, 우리공화당 이강범 후보가 1.4%,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상균 후보가 1.3%로 조사됐다.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이 후보라는 답변이 55.2%로 통합당 박 후보(16.9%)를 꼽은 응답보다 3배 이상 높았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하고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이 후보가 1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이 후보는 20대(40.0%대 16.1%), 30대(61.9%대 21.1%), 40대(69.2%대 9.9%), 50대 (51.0%대 30.1%)에서 통합당 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민주당 이 후보가 27.5%로 50.1%의 지지를 얻은 통합당 박 후보에 뒤처졌다.
원주시갑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4%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이 25.9%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은 6.2%, 국민의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3%, 민생당과 민중당·친박신당은 각각 0.2%, 기타정당은 1.2%로 집계됐다.
강원도 민영방송(G1)이 입소스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8일~29일 사이 강원도 원주시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2.3%,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