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세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희용 후보에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소셜데이타리서치의 4.15 총선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의원 지지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민주당 장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3.9%, 통합당 정 후보는 51%로 집계됐다. 무소속 김현기 후보는 15.4%로 조사됐다.
▲ (왼쪽부터) 정희용 미래통합당 후보, 장세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현기 무소속 후보. |
'어느 후보가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 후보를 선택한 비율은 56.5%였고 장 후보 19.7%, 김 후보 12.7%로 집계됐다.
무소속 김 후보는 원래 통합당 예비후보였으나 통합당 경선에서 배제됐다.
김 후보는 이에 불복해 17일 무소속 출마의사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미래한국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51.5%로 조사됐다. 더불어시민당 9.8%, 정의당 5.7%, 민생당 4.6%, 열린민주당 3.2%, 국민의당 2.3%, 우리공화당 1.9%로 나타났다.
2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개된 소셜데이타리서치 여론조사는 매일신문과 TBC의 의뢰로 28일부터 29일 동안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ARS 여론조사 방식(무선전화 57.3%, 유선전화 42.7% RDD 방식)으로 전체 응답률은 4.3%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