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총선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미래통합당 이필운 전 안양시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 조사기관인 알앤써치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사이 지지도 조사에서 강 전 의장은 43.0%, 이 전 시장은 39.7%로 조사됐다.
▲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왼쪽)과 이필운 전 안양시장. |
뒤를 이어 정의당 예비후보인 이종대 건신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4.3%로 나타났으며 기타후보는 3.6%, 지지후보 없음은 5.9%, 잘모름은 3.4%였다.
응답자가 내다본 국회의원 당선가능성은 강 전 의장이 45.8%, 이 전 시장이 41.3%로 집계됐다. 이 교수는 3.4%, 기타후보는 1.9%, 지지후보 없음과 잘모름은 각각 4.2%, 3.4%였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3.5%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이 33.7%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4.0%, 국민의당 3.8%, 민생당 1.8%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음은 8.6%, 잘모름은 1.8%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이 33.3%로 더불어시민당(31.2%)과 비슷했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10.7%, 정의당이 9.2%, 국민의당이 4.7%, 민생당이 1.9%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3.4%, 지지정당 없음은 3.9%, 잘모름은 1.7%였다.
경인일보가 알앤써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1일~22일 동안 경기도 안양시만안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7.5%,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