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3월19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실시된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에서 각 영업본부장들의 현황보고를 듣고 있다. |
NH농협금융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에 속도를 낸다.
NH농협금융지주는 19일 서울시 중구 NH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여신 지원대책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전국 17개 영업본부장들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회 모든 분야가 어려운 상황에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충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타이밍이 중요한 상황으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자금지원의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각 지역의 현장 분위기를 듣고 지역별 대응상황을 공유했다.
‘코로나19 피해 전용창구’를 통한 여신접수 및 처리현황, 상담 및 보증심사 소요기간, 지역 신용보증기관 협력현황 등 여신 지원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 회장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한도증액, 여신담당 직원 추가배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은 즉시 업무에 반영할 것을 지시했다.
NH농협금융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규자금 2240억 원을 비롯해 기한연기, 이자납입 유예 등 모두 2710억 원 규모의 여신을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지역 300억 원, 업종별로는 음식업, 여행·숙박업 등 관련 업종 1230억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