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20-03-19 07: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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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시갑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송재호 전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미래통합당의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지지율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제주 제주시갑 후보의 지지율은 송 전 위원장이 34.3%, 장 전 위원장이 27.6%로 집계됐다.
▲ (왼쪽부터) 장성철 전 바른미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 송재호 전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다른 후보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무소속 박희수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이 12.6%, 고병수 정의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이 5.7% 등이다.
송 전 위원장은 50대 이하에서 비교적 지지율이 높았다. 송 전 위원장의 세대별 지지율은 50대에서 36.9%, 40대에서 50.0%, 30대에서 41.4%, 29세 이하 27.3% 등이다.
장 전 위원장은 60세 이상에서 47.6%로 비교적 높은 지지를 받았다. 장 전 위원장의 세대별 지지율은 50대에서 34.1%, 40대에서 20.6%, 30대에서 12.3%, 29세 이하에서 15.1% 등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제주신보, 제주MBC, 제주CBS, 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 공동 의뢰로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됐다. 제주 제주시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응답률은 14.9%,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