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LG CNS의 B.E.A.T가 적용된 1층 데모써클룸. < LGCNS > |
LGCNS의 마케팅 솔루션이 국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공간과 정보기술(IT), 콘텐츠가 결합해 청중의 몰입감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공감을 얻었다.
LGCNS는 서울 마곡 본사에 적용한 마케팅 솔루션 B.E.A.T(Briefing Experience Authoring Tool)가 2020 독일 iF 디자인어워드 서비스디자인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iF 디자인어워드는 전 세계 디자인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67년의 전통을 지녔다.
LGCNS가 수상한 서비스디자인부문은 실물 제품이나 인테리어를 평가하는 다른 부문과 달리 공간과 콘텐츠가 주는 감성까지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 여부가 정해진다.
2020년 iF 디자인어워드에는 56개 나라 7298점이 출품됐다. 이중 서비스디자인부문 수상작은 34점이다.
LGCNS B.E.A.T는 최적의 브리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한 마케팅 솔루션이다. LGCNS의 핵심가치를 고객과 방문객, 임직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1층 데모써클룸과 9층 미디어홀에 적용됐다.
B.E.A.T에는 청중들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공간과 동선 등 다양한 디자인요소들이 반영됐다. 발표자가 편리하게 모든 환경을 조작할 수 있는 브리핑 컨트롤러, 청중의 이해를 돕는 IT 신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LGCNS 1층 커뮤니케이션센터 방문객은 로비부터 홀로그램 드라마(홀로라마), 터치스크린 공간(터치인포라운지)를 거쳐 브리핑공간인 데모써클룸에 입장한다. 데모써클룸은 원형 형태의 방에 26m 너비의 152도 와이드풀스크린을 장착해 청중들이 화면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9층 미디어홀에도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브리핑 컨트롤러 등 B.E.A.T가 적용됐다. 1층이 대중들을 위한 공간으로 IT 신기술의 이해와 감성을 중심에 뒀다면 9층은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의 의사결정을 돕도록 디자인 한 것이 차이점이다.
유지연 전략기획팀 책임은 “아무리 뛰어난 디지털 기술도 사람과 어우러져야 의미가 있다”며 “LGCNS의 최고의 기술이 아날로그적인 사람의 감성, 행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한 것이 공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