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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준표 생환 뒤 대선 노리기 때문에 무소속연대 하지 않을 듯"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3-16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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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당선을 점쳤다.

하지만 '무소속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홍준표 생환 뒤 대선 노리기 때문에 무소속연대 하지 않을 듯"
박지원 민생당 의원.

박 의원은 16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저는 홍 전 대표가 생환한다고 본다"라면서도 무소속연대와 관련해서는 "황교안 대표의 낙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대선주자를 노리는 홍 전 대표가 무소속연대로 미래통합당과 척을 지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범진보세력이 추진하는 비례대표연합정당은 이번 총선에서 미래한국당과 비슷하게 20석 안팎의 의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민주당 비례후보의 비례연합정당 순번과 관련해서는 "예상의석의 뒤쪽부터 역산해 7석을 배정하지 않겠냐"며 "13번이나 14번 부 시작할 것"이라고 봤다. 

박 의원은 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꼼수를 막기 위해 위성정당을 창당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솔직하게 말하고 사과한다면 국민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민생당의 지도부가 반대하고 있지만 중진 의원들은 비례연합정당 참여에 찬성한다고 털어놓았다.

박 의원은 "지금도 통합당이 발목을 잡아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는 게 국회인데 미래통합당이 다수당이 되면 어떻게 되겠냐"며 "미래통합당이 제1당이 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잔여 임기 성공은 물론 진보정권 재창출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오 전 의장의 사퇴는 황 대표 탓이라고 봤다.

박 의원은 "전권을 주고도 간섭하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은 황 대표가 문제"라고 비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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