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한진그룹 임직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한진그룹 경영진 지키기' 활동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3-13 11:2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진그룹 임직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지지하는 ‘한진그룹 지키기’를 하고 있다.

13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한진그룹 직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 카카오톡에서 ‘한진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제목의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조원태 회장이 경영권 분쟁에서 이길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진그룹 임직원,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한진그룹 경영진 지키기' 활동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회장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 경영권을 두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및 반도그룹으로 구성된 주주연합(주주연합)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진그룹 직원들은 채팅방에 참여해 한진칼 주식을 구매한 내역을 사진으로 찍어 채팅방에 올리면서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재 한진그룹 경영진을 지지하는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브랜드’라는 대화명으로 채팅에 참여한 직원은 “항공산업 경영에는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기업만 경영한 사람을 항공산업 전문경영인으로 세운다는 주주연합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진그룹 직원들의 조원태 회장을 향한 지지의 목소리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앞서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 노동조합과 한진 노동조합, 한국공항 노동조합은 2월17일 주주연합을 비판하는 공동입장문을 냈다. 

노동조합들은 공동입장문에서 “조원태 회장을 몰아내고 한진그룹을 차지하려는 주주연합의 행동에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며 “주주연합이 그들의 이익을 위해 한진그룹 노동자들을 고통으로 내모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