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젠큐릭스와 11일 성남시에 위치한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외 공급 판권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 엄기안 휴온스 대표(왼쪽)와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오른쪽)가 11일 성남시에 위치한 휴온스 판교 본사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국내외 공급 판권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젠큐릭스의 ‘진프로 코비드19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유전자 증폭 기반의 진단키트다.
젠큐릭스는 질병관리본부에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심사를 받고 있으며 다수의 국가에 수출을 하기 위해 유럽에서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 등록도 준비하고 있다.
휴온스는 진단키트가 조속히 수출될 수 있도록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젠큐릭스는 체외진단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력을 누적해온 회사로 글로벌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휴온스와 손을 맞잡았다”며 “젠큐릭스의 개선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세계시장에 공급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휴온스는 세계 50여 개국에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등 글로벌시장 진출 경험이 풍부하다”며 “휴온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빠르게 세계에 공급해 진단키트 대란 방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