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TV 가격 공격적 인하, "중국과 글로벌시장 격차 유지 가능"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0-03-03 10:4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TV 가격을 대폭 낮추는 등 공격적 전략을 추진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내 중국 기업들과 격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삼성전자는 올해에도 공격적 판촉 및 8K TV 라인업 확대를 통한 판매량 및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TV 가격 공격적 인하, "중국과 글로벌시장 격차 유지 가능"
▲ 김현석 삼성전자 CE부문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는 최근 2020년형 QLEDTV를 내놨다. 4K TV 55인치형은 699~1299달러, 65인치형은 999~2499달러다.

8K TV는 크기에 따라 3499~6999달러 선에서 판매된다.

이는 전년도의 신제품 가격 대비 30~40%가량 인하된 것으로 파악된다.

노 연구원은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당시 할인된 가격과 비슷하다”며 “2020년 삼성전자 QLEDTV 판매량은 전년 대비 45% 증가한 77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기업들과 달리 TV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월 글로벌 TV 출하량은 2019년 1월 대비 14.6% 감소한 1707만 대를 보였다.

TCL, 샤오미, 창홍, 하이얼, 콩카 등 중국 기업들의 출하량이 일제히 줄어든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기업들의 출하량은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마이크로LED와 QNED 등 TV용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만큼 지속해서 중국 기업들을 앞서갈 수 있다고 봤다.

마이크로LED는 칩 하나하나가 RGB(빨강·초록·파랑) 화소 역할을 하는 100㎛ 이하 LED(발광다이오드)를 말한다. QNED는 마이크로LED 위에 QD(퀀텀닷) 소자를 올려 색재현성을 높인 기술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