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 비중을 낮춰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 케어(Eye Care)'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의 신형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블루라이트를 감소시키고 소비전력을 낮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 스마트폰용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의 블루라이트 비중을 낮추고 소비전력을 절감해 글로벌 인증업체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GS로부터 ‘아이케어(Eye Care)’ 인증을 받았다. SGS는1878년 설립된 글로벌 인증·검사 전문업체로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SGS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 비중이 6.5%로 나타났다. 2019년 제품의 7.5%보다 더 낮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일반 LCD 디스플레이에 비해 블루라이트 비중이 70%가량 낮다.
삼성디스플레이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UL로부터 에너지세이빙(Energy Saving) 디스플레이로도 인증받았다. UL은 1894년 설립된 글로벌 안전 인증기업이다. UL은 삼성디스플레이 최신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소비전력이 15%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UL은 사진, 방송, 인터넷콘텐츠를 각각 이용할 때 소비전력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신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은 1.5W에서 1.3W로 15%가량 낮아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G(5세대) 이동통신용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같은 에너지로 많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유기재료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를 통해 소비전력과 블루라이트를 줄인 신제품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개인별 모바일기기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있다”며 “선명한 화질에 소비전력과 시력보호까지 탁월한 올레드가 5G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