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됐다.
2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7일 경기도에 위치한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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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
정락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특히 신형 스포티지는 안전성과 주행성능, NVH(소음·진동),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기존 스포티지에 비해 전장은 40㎜, 휠베이스는 30㎜ 늘어났다. 뒷좌석을 완전히 접을 수 있도록 해 넉넉한 적재 공간도 확보했다.
신형 스포티지에 R 2.0 디젤엔진과 UⅡ 1.7 디젤엔진이 탑재됐다. UⅡ 1.7 디젤엔진은 7단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조합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 차체에 일반 강판보다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적용했다.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의 안전성도 대폭 높였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을 감지해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 기능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이 외에도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세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가격대는 신형 투싼(2250만~3100만 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