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기아차 7월 해외공장 생산량 3년만에 최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8-27 21:16: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기아차의 7월 해외공장 생산량이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7월 자동차 통계월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7월 중국과 미국 등 8개국에 위치한 해외공장에서 28만9753대의 차량을 생산했다.

  현대기아차 7월 해외공장 생산량 3년만에 최저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이는 2012년 7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해 7월 33만7278대보다 14.1%(4만7525대)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7월 생산대수는 20만644대로 2014년 7월보다 13.9% 줄었으며 기아차는 8만9109대로 지난해 7월보다 14.4%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중국에서 판매 부진을 겪으면서 중국 생산량이 급감했다.

현대기아차는 7월 중국에서 모두 8만1466대를 생산했다. 이는 지난해 7월 현대차의 생산량인 8만6203대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합계 생산량은 지난해 7월의 13만7223대보다 40.6% 감소했다.

러시아와 브라질에서 생산량도 루블화와 헤알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그 영향을 받아 줄었다.

7월 러시아 생산량은 1만2320대로 지난해 7월보다 9.1% 감소했고 브라질 생산량도 1만1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 줄었다. 러시아와 브라질공장의 생산량은 6월에 비하면 각각 39.3%와 34.6% 감소했다.

7월 현대차의 인도와 미국공장 생산량은 지난해 7월보다 증가했다. 인도 공장은 4.3%, 미국공장은 17.4% 생산량이 늘었다.

기아차는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량이 2만5600대로 28% 증가했지만 미국 공장에서는 6.4% 감소한 3만1009대를 생산하는데 그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