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코로나19로 IT 피해 불가피", 삼성전자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덜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02-24 10:4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사태로 IT산업 전반이 충격을 받을 수 있지만 하반기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스마트폰 중국 매출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아 피해가 적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중국 내 생산비중도 작아 가장 영향을 적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IT 피해 불가피", 삼성전자 LG전자는 상대적으로 덜해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왼쪽)과 이연모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정보기술(IT) 산업은 코로나19 영향을 피할 수 없다”며 “중국 내 IT공장의 생산 준비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IT 생산 공급망은 2월 내 가동 정상화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IT기업들이 받는 영향은 중국 내 스마트폰 생산과 판매비중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화권 제조사는 95%, 애플은 90%, LG전자는 55%, 삼성전자는 15%의 스마트폰을 중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과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제조사들의 생산차질은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큰 아시아지역의 스마트폰 판매비중은 중화권 제조사가 60~99%, 애플이 35%, LG전자 10%, 삼성전자 25%로 중국과 아시아 외 지역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IT산업에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다”며 “IT 하드웨어기업 다수의 1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판매 부진에 따른 주문 감소가 아닌 생산 차질에 따른 공급 이월이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 IT업종 전망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