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에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비상계획을 수립하는 회의를 열었다.
농협중앙회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지역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농협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감염병이 더 확산될 때를 대비한 비상계획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부서장 등 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허 부회장은 대구경북지역 농협과 축협을 통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조속히 긴급지원하고 현장에서 감염자 접촉 의심사례가 있으면 영업점 폐쇄 등 조치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현재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될 때를 대비한 대응계획도 논의됐다.
허 부회장은 지금부터 방역상황을 사실상 '심각' 단계에 이르는 정도로 관리해야 한다며 농업 분야 사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소비 촉진운동도 지속해서 전개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