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4명으로 급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9시 기준 156명에서 48명이 추가됐다.
▲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21일 대구시 남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일 오후 4시 104명과 비교하면 하루 동안 확진자가 100명 늘어났다.
오후 4시 기준의 신규 확진자 48명 가운데 46명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됐다. 관련자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42명, 경남 2명, 서울 1명, 광주 1명이다.
나머지 2명은 서울 1명, 경기 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들의 감염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153명으로 늘어났다.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된 누적 확진자도 144명으로 증가했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이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폐렴 악화로 사망했다.
누적 확진자 가운데 17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 이들 가운데 16명은 퇴원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1만6196명 가운데 1만30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80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