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째 하락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7~21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1원 떨어진 리터당 1538.5원으로 집계됐다.
▲ 2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8.5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원 하락한 리터당 136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2.6원 하락한 1614.5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76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7.7원 내린 1506.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5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514.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이름을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정유제품 수입사로부터 정유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다.
21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94원 내린 리터당 1611.1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43.88원으로 전날보다 1.14원 떨어졌다.
2월 셋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2달러 오른 배럴당 56.1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늘었고 리비아의 원유 생산에 차질이 생긴 영향으로 올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