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이 중국과 인도 임플란트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20일 “덴티움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 인도에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해 매출 3105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낼 것”이라고 파악했다.
덴티움은 국내 임플란트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임플란트이며 치과용 의료기기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덴티움은 현재 중국과 인도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구의 90% 이상이 구강질환을 겪고 있지만 치료율은 10% 미만에 불과하다. 인도도 인구의 약 90% 정도가 구강질환을 앓고 있으나 치료율은 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덴티움은 중국과 인도에서 각각 25%, 28%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덴티움은 2019년 중국에서 매출 1010억 원, 인도에서 매출 205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 2018년보다 중국에서 매출은 44.3%, 인도에서 매출은 83% 각각 늘어났다.
박 연구원은 “신흥국의 소득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치아 관리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단계이며 임플란트시장은 연평균 20%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