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원 IBK기업은행장(가장 왼쪽)이 2월13일 울산광역시에서 코로나19 금융지원 간담회를 열고 중소기업 대표와 지원 방안에 관련해 이야기하고 있다. < IBK기업은행 > |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찾아 맞춤형 금융지원 제공을 약속했다.
윤 행장은 13일 경상북도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에 있는 IBK기업은행 거래기업을 방문하고 인근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매출이 감소하거나 중국 대상 수출입이 어려워져 피해를 본 기업에 기업은행이 제공할 수 있는 금융지원 방안을 안내하기 위한 것이다.
8개 중소기업 대표들이 간담회에 참석해 윤 행장에게 피해 상황을 알리고 필요한 금융지원방안을 건의했다.
윤 행장은 "중소기업들이 이번 사태로 직접적 타격을 받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라며 "고난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기업에 저금리 특별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신용장 만기연장 등 혜택을 지원한다.
윤 행장은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하겠다"며 "정부와 유관기관에도 내용을 전달해 관련된 정책 수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